[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전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SKT T1이 옛 동료 '마린' 장경환이 속한 아프리카 프릭스를 만난다.
아프리카와 SKT는 9일에 열리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SKT는 4전 전승을 기록하며 kt 롤스터와 함께 리그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리그 내에서 유일하게 세트패를 당하지 않은 팀이기도 하다. 라인전, 운영, 한타 모두 상대를 압도하며 시즌 초반부터 리그를 지배하고 있다.
이번 시즌 선수와 코치진을 모두 바꾼 아프리카는 다크호스로 평가받는다. 현재 SKT가 강하긴 하지만 kt에 1세트를 빼앗은 것처럼 아프리카는 결코 쉽게 볼 만한 팀이 아니다.
특히 1년 만에 LCK에 복귀한 장경환은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이며 강력함을 뽐내고 있다. SKT가 MVP와의 2세트처럼 상황이 유리하다고 방심했다가는 큰코 다칠 수 있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SKT는 라인전부터 아프리카를 찍어눌러야 한다. 절정의 기량을 발휘 중인 '후니' 허승훈이 장경환의 캐리력을 억제한다면 예상보다 쉽게 아프리카를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8일 통신사 라이벌 kt가 5승을 기록하며 SKT는 리그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1위 자리를 되찾음과 동시에 연승 행진을 이어가기 위해 SKT는 아프리카를 반드시 꺾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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