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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스 "올해 신시장 공략, 리테일·교통 분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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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영상 감시 솔루션 활용도 높여 매장 관리 등에 접목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는 올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리테일(소매), 교통, 빌딩 관리 등 새로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입니다."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이하 엑시스)는 8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엑시스는 올해 영상 데이터를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 솔루션 제품군을 확장하며, 리테일, 교통 등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네트워크 영상 감시 솔루션의 활용도를 높이고, 관련 솔루션을 보안 분야에 적용하던 것에서 나아가 리테일 등 여러 비지니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

현재 네트워크 카메라는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해 보안뿐만 아니라 소매 매장 운영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이날 발표를 맡은 김상준 엑시스코리아 전무는 "영상 분석 솔루션이 내장된 네트워크 카메라를 사용해 똑똑하게 매장을 관리할 수 있다"며 "매장 운영 최적화, 고객 만족도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령 유통 매장은 인원 계수 솔루션을 활용해 시간별, 날짜별 방문 고객수를 파악하고 이를 영업 전략 수립 시 활용할 수 있다.

김 전무는 "엑시스는 리테일 분야에서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리테일 매장 운영 최적화 솔루션 분야 선도 기업 '코그니메틱스'를 인수했다"면서 "지난해 리테일 분야 매출이 전년보다 80% 이상 성장했는데, 올해 전년 대비 100%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엑시스는 교통 분야 또한 지속 성장 분야로 보고, 네트워크 영상 감시 솔루션의 활용을 도로 모니터링 등으로 넓힐 계획이다. 지난해 교통 분야 지능형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 솔루션 전문 업체 '시티로그'를 인수하기도 했다.

김 전무는 "예를 들어, 차가 도로에서 역주행하면 도로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한 네트워크 카메라를 통해 이를 알리고 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한다"며 "톨게이트에서 차량이 길어지면 이를 파악하고 스마트하게 도로를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엑시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98년 지사를 설립한 이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도 성장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파트너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인터넷과 연결돼 해킹에 뚫릴 위협이 존재하는 네트워크 카메라에 대한 보안도 강화한다.

김 전무는 "1년에 국내에 설치되는 카메라 수만 6만대 정도인데, 설치된 카메라의 취약점이 뚫리면 큰 보안 위협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엑시스는 보안 취약성을 확인하면 펌웨어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즉각적으로 대처하며, 카메라에 접근 제어 보안 기술 등을 적용해 네트워크 카메라의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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