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SK브로드밴드가 랜케이블 교체나 증설 없이 기존 케이블 2페어(4가닥)을 활용, 상하향 각각 최대 1기가(Gbps) 속도의 인터넷을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추가 케이블 포설 없이 기존 아파트 랜 케이블(2Pair 4회선)만을 이용해 상하향 1기가까지 제공할 수 있는 신기술 장비 개발을 완료하고 이에 대한 시범서비스를 강서구 일부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세계 최초로 제공한다고 7일 발표했다.
지난 2010년 이전에 지어진 많은 아파트들의 경우 대부분 가구당 랜 케이블 2Pair(4회선)만 설치돼 있어 1기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랜 케이블을 추가로 포설해야 한다.
그러나 아파트 통신관로가 협소해 추가 증설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이들 아파트 단지의 경우 1기가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있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이번 시범 서비스는 랜 케이블이 포설된 국내 모든 아파트 단지 대상으로 1기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기반이 확보됐음을 의미 한다"며 "향후 기가인터넷 보급 확산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향후 랜 케이블 4페어를 활용하여 2.5기가까지 제공할 수 있는 기술 개발도 진행하는 등 더 나은 고객경험 및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유지창 SK브로드밴드 인프라 부문장은 "SK브로드밴드는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기가인터넷 및 UHD 서비스 뿐 만 아니라 향후 고객들이 이용하게 될 다양한 스마트 홈 서비스를 최고의 품질로 제공할 수 있도록 초고속 네트워크 인프라를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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