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네이버가 국내 인터넷 기업으로 최초로 연매출 4조원,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네이버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해외 성공과 광고 성수기를 맞아 지난해 4분기에도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성적을 거뒀다.
26일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 4조226억원 영업이익 1조1천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3.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7% 늘었다.
네이버의 지난 2015년 처음으로 연매출 3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1년만에 4조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4분기에도 네이버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7%가 늘어난 1조850억원, 영업이익은 28.9%가 증가한 2천90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해외 매출 비중은 35% 였다.
◆광고 비중 75%···캐릭터 수익도 '쑥쑥'
이번에도 실적의 수훈갑은 광고 였다. 4분기 광고 성수기를 맞아 매출 비중이 75%를 넘었다.
사업별 매출 및 비중은 ▲광고 8천219억 원(75.8%) ▲ 콘텐츠 2천242억원(20.7%) ▲ 기타 389억원(3.6%) 이다. 전체 매출 중 모바일 비중은 64%, PC는 36% 로 나타났다.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1%가 증가했고. 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6% 늘었다.
기타 매출은 라인 캐릭터상품 매출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38.1% 증가한 38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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