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새로운 선수로 재탄생한 아프리카 프릭스가 '2016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팀 삼성 갤럭시를 2대1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아프리카는 19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1라운드에서 삼성에 3세트 승리를 거뒀다.
1·2세트에서 맹활약한 케넨을 삼성이 가져가자 아프리카는 '마린' 장경환이 잘 다루는 럼블로 맞대응했다. 양 팀 모두 화력전을 예고한 가운데 삼성이 먼저 움직였다. 삼성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라이즈의 탑 로밍으로 럼블을 잡고 선취점을 올렸다.
양 팀은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아프리카가 삼성의 미드 갱킹을 역이용해 세 명을 잡자 삼성은 애쉬의 궁극기와 리 신의 갱킹으로 아프리카의 움직임을 묶었다.
아프리카는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한 삼성이 한타를 열자 소환사주문 '탈진'과 오리아나의 '충격파'로 대승을 거두며 공세로 전환했다. 아프리카는 삼성의 1차 포탑을 모두 파괴하며 이전까지 입었던 손해를 모두 만회했다.
삼성이 리 신의 활약으로 오리아나와 럼블을 잡고 바론을 빠르게 사냥하면서 다시 앞서나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아프리카의 끈질긴 추격에 삼성은 리 신을 제외한 전원이 잡혔다. 아프리카는 삼성의 2차 포탑을 모두 밀며 글로벌 골드 차이를 3천 이상 벌렸다.
럼블의 강력한 화력과 '스피릿' 이다윤의 빠른 합류로 케넨이 잡히면서 삼성의 사이드 라인 방어선이 뚫렸다. 라이즈가 후퇴하는 럼블을 쫓는 사이 아프리카는 두 번째 바론을 사냥해 승기를 굳혔다.
바론 버프를 두른 아프리카는 삼성의 바텀과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다. 올라프의 강력한 돌진과 럼블의 '이퀄라이즈 미사일'에 삼성은 마지막 한타에서 대패했다. 아프리카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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