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潘 귀국 이후 文-潘 치열한 접전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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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文 앞섰지만 潘 귀국 후 접전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에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주 연속 차기주자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했지만, 접전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리얼미터가 매일경제 '레이더P'의 의뢰로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주자 여론조사에서 문 전 대표는 전주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26.1%를 기록했고 반 전 총장은 0.7%포인트 상승한 22.2%를 나타냈다.

3위는 이재명 성남시장으로 0.3%포인트 하락한 11.7%이었고,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0.5%포인트 오른 7.0%로 4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반 전 총장의 귀국 이후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하락한 반면, 반 전 총장의 지지율은 상승했다.

문 전 대표는 일간으로 9일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3%포인트 오른 28.1%로 시작해 10일에는 27.1%로 내렸다 11일에는 27.8%로 다시 올랐으나, 반 전 총장이 귀국한 12일에는 24.9%로 내린 것에 이어 13일에도 23.7%로 하락했다.

문 전 대표는 경기인천과 PK, 충청권, 30대 이하와 60대 이상, 중도층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으나 호남과 40대, 진보층에서는 올랐다. 지역별 선두를 기록한 지역은 호남과 서울, 경기인천, PK(부산울산경남)이었다.

반면 반 전 총장은 9일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6%포인트 내린 19.9%로 출발해 10일에는 전날과 동률, 11일에는 20.5%로 상승했고, 귀국한 12일에는 23.3%로 오른 것에이어 13일에도 25.3%로 상승했다.

반 전 총장의 지지율은 주로 충청권과 수도권, PK, 50대와 20대, 무당층과 국민의당 지지층, 보수층과 중도보수층에서 올랐는데 지지율 1위를 기록한 지역은 충청권과 TK이었다.

그러나 충청권에서도 아직 반 전 총장이 지역 맹주라고 불릴 정도는 아니었다. 충청권 지지율은 반 전 총장이 24.9%, 문 전 대표가 21.3%, 이재명 성남시장 10.4%, 안철수 전 대표가 9.9%이었다.

지지율 5위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4.9%이었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4.4%로 6위였다. 이어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2.3%,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2.2%, 홍준표 경남지사 1.3%, 남경필 경기지사 1.2%, 김부겸 민주당 의원 1.1%, 원희룡 제주지사 0.7% 순이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1.7%포인트 내린 35.9%, 새누리당이 0.6%포인트 상승한 12.8%, 국민의당이 1.6%포인트 오른 12.5%, 바른정당이 2.1%포인트 하락한 11.3%, 정의당이 0.2%포인트 하락한 5.1%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 17%·스마트폰앱 50%, 무선 23%·유선 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 90%과 유선전화 10% 병행 무작위 생성 등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및 임의 스마트폰 알림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20.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일간집계는 2일 이동 시계열 방식으로 9일 1천4명, 10일 1천7명, 11일 1천8명, 12일 1천10명, 13일 1천15명을 대상으로 했고, 응답률은 9일 20.8%, 10일 21.9%, 11일 20.6%, 12일 18.8%, 13일 19.6%, 표본오차는 5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일간집계의 통계보정 방식은 주간집계와 동일하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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