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 소식에도 관련 테마주가 하락세다. 반 전 총장의 동생 부자의 뇌물 관련 기소 사건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성문전자는 12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6.90%(700원) 내린 9천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문전자는 반 총장의 지인이 회사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어 반기문 테마주로 꼽힌다.
반 총장의 친동생인 반기호씨가 사외이사로 재직 중인 광림은 5.15%(420원) 떨어진 7천74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밖에 씨씨에스는 5.69%, 지엔코는 3.41%, 휘닉스소재는 3.04% 내림세다.
전날 보도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의 동생인 반기상 씨와 조카 반주현 씨는 지난 2014년 경남기업의 베트남 소재 복합빌딩 '랜드마크 72'를 매각는 과정에서 중동의 한 관리에게 뇌물을 건네려고 한 혐의로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기소됐다.
반 전 총장은 동생·조카 기소 사실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답했으며, 귀국 후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