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오는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채권업계에서 2017년 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11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7년도 1월 채권시장 지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채권시장 종사자 중 100.0%가 1월 금통위에서 현 기준금리(1.25%)를 동결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금투협 측은 이 같은 설문 결과가 나온 이유로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경기하방 리스크 등이 금리 인하 기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향후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과 가계부채 증가 문제 등이 금리 인하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는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77개 기관에서 총 102명이 응답했다.
한편 12월 종합 BMSI(채권시장 체감지표)는 92.3으로, 전월 대비 0.7p 하락했다.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보다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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