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18세, 군대 갈 의무 있는데 투표권 없어"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대한민국 18세는 군대 가고 세금 낼 의무는 있는데 투표할 권리는 없다"고 지적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OECD 국가 중 (18세에 투표권이 없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우리 청년들의 정치의식은 세계 최고인데 권리는 OECD 최저다. 부끄럽고 미안하다"며 "이제 정치가 제 몫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선거연령 만 18세 하향 조정을 당론으로 확정, 대선 전 관철한다는 방침을 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