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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싱가포르, '전략적 동반자' 격상…초국가 범죄 대응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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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웡 총리 2일 정상회담
경제·안보 분야 공조 확대하기로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가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경제·안보 분야 공조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가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동언론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가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동언론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양국 정상은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제질서가 흔들리는 가운데 기후변화, 초국가범죄 등 글로벌 도전과제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며 "이런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양국은 안보 분야에서 방위산업 관련 기술 공동 연구를 확대하고, '온라인 스캠' 등 초국가 범죄 근절을 위한 정책적 협력과 사법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제협력과 관련해서는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개선과 한-싱가포르 FTA를 통한 교역·투자를 활성화한다. 제주산 돼지고기, 쇠고기의 싱가포르 수출도 합의됐다.

이 대통령은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며 "앞으로도 아세안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에서 역내의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을 위한 연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가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동언론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가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동언론 발표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웡 총리는 "디지털 안보에 힘쓰며 보건과 다른 첨단기술 분야에서 공공 서비스를 확충하는 방안을 서로 배우기로 했다"며 "저희는 조정자로서 의미 있고 결실 있는 한-아세안 관계가 더 만들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양국 정상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디지털 협력 양해각서(MOU), 물류·해운산업 공동 선도를 위한 '녹색·디지털 해운 항로 구축 협력 MOU' 등 다양한 협약을 체결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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