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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고깔 때문에" 버스·트럭·택시 줄줄이 '쾅'…45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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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아산에서 도로에 떨어진 안전 고깔 때문에 차량 5대가 추돌하고 45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전고깔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픽셀스]
안전고깔 이미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픽셀스]

29일 오후 3시 24분께 충남 아산시 배방읍 세교리의 한 도로에서 주행하던 택시와 승용차, 트럭, 시내버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천안 시내버스 기사 A(50대) 씨가 골절상 등 중상을 입고 단국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 승객과 다른 차량 운전자 등 44명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택시가 도로에 떨어진 안전 고깔(러버콘)을 피하려다 부딪혔으며, 이어 뒤따라오던 차량이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블랙박스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 공사 차량에 실려있던 러버콘이 주행 중 갑자기 도로 위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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