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 강북구가 2026년도 예산을 9836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강북구가 2026년도 예산을 9836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사진은 강북구청 전경. [사진=강북구]](https://image.inews24.com/v1/ab7b842f696629.jpg)
이번 예산안은 일반회계 9728억원과 특별회계 108억원을 합한 것으로 이는 올해 대비 4.03%(381억원) 증가한 규모다.
분야별로 예산을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 예산이 6102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 동행일자리사업 77억원,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주거급여 등 지원 1626억원, 부모 급여 지원 109억원, 아동수당 지원 103억원, 기초연금 지급 2186억원, 장애인활동지원 315억원 등이 포함됐다.
환경 분야에는 551억원이 편성됐다. 생활·음식물류 폐기물·재활용품 처리 등 266억원, 우이동 가족캠핑장 확대 조성 5억원, 우이천변 녹지대 유지관리 10억원, 하수시설물 보수 27억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 10억원 등이 포함됐다.
교육 분야에는 96억 원이 편성됐으며 교육경비 보조사업 지원 30억원,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44억원, 교육협력특화지구 사업 추진 3억원 등이다.
문화·관광 분야에는 199억원이 편성됐다. 가을밤의 음악회 4억원, 문화시설 조성 4억원, 강북문화재단 운영 40억원, 우이천 수변활력거점 공간 운영 5억원, 강북형 웰니스 관광 활성화 사업 2억원, 공공체육시설·강북종합체육센터 운영 54억원 등이다.
보건 분야에는 234억원이 편성됐다. 지역 치매안심센터 운영 14억원, 난임부부 지원 8억원,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 9억원, 국가예방접종실시 사업 41억원, 국가 암검진 사업 26억원, 농식품바우처 사업 14억원 등이 포함됐다.
산업·중소기업, 에너지 분야에는 85억원, 교통·물류 분야에는 134억원, 국토·지역개발 분야에는 52억원 등이 각각 편성됐다.
아울러 일반공공행정 분야에 469억원이 편성됐고 전국동시지방선거 추진 20억원, 임시 청사 운영 등 시설 유지 41억원, 강북구 도시관리공단 운영 140억원 등이 편성됐다.
2026년도 예산안은 강북구의회 심의를 거쳐 내달 16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지속적인 복지비용 증가 등 재정적 부담이 큰 상황에서도 꼭 필요한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구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재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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