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방송인 조영구가 주식 투자로 21억원의 손실을 본 뒤 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방송인 조영구가 주식 투자로 21억원의 손실을 본 뒤 조울증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사진은 조영구. [사진=유튜브 @그리구라 GreeGura]](https://image.inews24.com/v1/1e3ebb2efee822.jpg)
지난 19일 방송인 김구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레전드 주식 손실률 들고 돌아온 조영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구라는 "조영구가 김현욱 씨의 유튜브에서 '빌려준 돈만 35억원이고, 주식으로 잃은 돈까지 합치면 50억원 가까이 손해를 봤다'고 말했다. 빌려준 돈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주식으로 날린 금액만 약 20억원이라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조영구는 "2008년부터 주식을 시작했는데 실제로 잃은 돈은 정확히 21억원"이라며 "살아도 사는 게 아니다. 주식 때문에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주가가 오르면 기운이 나지만 떨어지면 미쳐버릴 것 같다"고 말한 그는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니 조울증이 와서 가족에게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또 "주식 때문에 내 삶이 완전히 피폐해졌다. 투자 실패 이후 일이 많고 열심히 움직였기에 버텨냈지 만약 일까지 없었다면 정말 죽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방송인 조영구가 주식 투자로 21억원의 손실을 본 뒤 조울증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사진은 조영구. [사진=유튜브 @그리구라 GreeGura]](https://image.inews24.com/v1/89d3553603db12.jpg)
한편 지난 3일 조영구는 유튜브 채널 '김현욱의 뉴스말고 한잔해'에 출연, "주식으로 날린 돈이 얼마냐"는 질문에 "지금 25억원 있던 통장에 4억5000만원이 남았다"고 답했다.
또 "빌려주고 아직 받지 못한 35억원을 합쳐 현재 56억원 정도를 날렸다"고 전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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