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울산화력발전소 구조물 붕괴사고'로 인해 건물에 매몰된 작업자 7명 중 3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7일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매몰 노동자 7명 중 3명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라며 "추가 발견된 매몰자 3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오후 2시 2분께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2명이 구조되고 7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은 사고 현장.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4b2161e369a69.jpg)
앞서 지난 6일 오후 2시 2분쯤 울산시 남구 남화동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철거 작업 중이던 보일러 타워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작업자 9명이 매몰됐으며 소방은 사고 초기인 같은 날 오후 2시 23분쯤 작업자 2명을 구조했다.
이후 당국은 음향탐지기, 열화상카메라 등 각종 장비와 구조견 등을 투입해 나머지 매몰자 수색 작업을 진행, 오후 3시 45분쯤 매몰자 2명의 위치를 추가로 발견했다.
![지난 6일 오후 2시 2분께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2명이 구조되고 7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은 사고 현장.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a5d2655a045a0.jpg)
그러나 해당 매몰자 2명 중 1명은 이날 오전 4시 53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으며 또 다른 매몰자 1명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매몰자 2명에 대한 수색 작업 등을 진행 중인 소방당국은 구조전문가 등과 상의를 거쳐 구조 작업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