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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19만명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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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보다 무려 5만여명 급증 ... 남해안 최고 가을축제 등극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 2일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막을 내린 제10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관광객 19만여명이 몰리며 대한민국 대표 가을축제임을 재확인했다.

3일 군과 군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은 19만8,000여명으로 작년 14만7,000여명보다 무려 34.2%나 증가했다.

전남 강진군에서 개최된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에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강진군]

이에 힘입어 축제장에 입점한 지역 음식관과 농특산물, 푸드트럭 등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전년 대비 15.3% 상승했다.

특히 체험인원이 지난해 1만9,000여명에서 거의 두 배 이상 증가한 5만3,000여명으로 나타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나들이로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장이 제격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문화·생태 축제’를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완벽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보다 문화 다양성과 친환경 생태 체험, 그리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강화돼 더욱 풍성해졌다.

이번 축제에는 생태환경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살린 업사이클링 체험이 확대됐다.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친환경 공예와 폐플라스틱 뚜껑을 재활용한 키링 만들기 체험을 통해 아이들과 청소년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는 동시에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특히 전라남도교육청과 강진교육지원청이 함께 준비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다. 자연 속에서 배우고 놀며 성장할 수 있는 ‘어린이 맞춤형 교육축제’로 운영됐다.

지난달 30일에 진행된 ‘생태환경 독서골든벨’ 역시 어린이와 학부모의 관심이 집중된 인기 프로그램이었다. 대회에서는 다양한 문제를 풀며 ‘벨을 울리는’ 재미와 성취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이와 함께 강진교육지원청이 운영한 ‘강진 공생한마당’에서는 AI 오목 로봇 체험, 플라스틱 사출 체험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미래형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지역과 함께하는 참여형 행사도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강진 쌀귀리 홍보관과 특산품 판매관, 가을 국화전시 등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평생학습 한마당, 어업인의 날, 재향군인의 날 등 지역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행사에도 군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모여 관심을 모았다.

폐막일인 2일에는 ‘베트남인의 날 인 강진’ 행사가 열렸다. 광주·전남에 사는 베트남인과 그 가족들이 모여 음식을 나누고 공연 등을 통해 베트남의 문화를 관광객들에게 알려 눈길을 끌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축제들로 가득한 가을에 19만명이라는 압도적인 관광객이 몰린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이제 생태와 체험, 가족 힐링이라는 큰 자산을 가진 남해안 최고의 가을축제로 자리잡았다”면서 “내년에도 전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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