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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전역에 호우경보…최대 150㎜ 이상 폭우 쏟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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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와 경북 지역에 19일 오전 기준으로 잇따라 호우경보가 발령되면서 비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을 기해 대구시 전역과 경북 구미·칠곡·고령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이보다 앞서 오전 8시 30분에는 성주군에, 오전 4시 30분에는 경주시에도 호우경보가 각각 발효됐다.

지난 17일 오후 대구 북구 노곡동에서 119구조대가 보트를 타고 인명 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호우경보는 단기간에 집중되는 강한 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될 때 내려지는 경보로 △3시간 누적 강우량 90㎜ 이상 △12시간 누적 강우량 180㎜ 이상이 예상되는 경우 발효된다.

기상청은 이날 대구와 경북 전역에 앞으로도 50~100㎜, 일부 지역에는 150㎜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전날부터 이어진 강우로 이미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 강수가 이어질 경우 산사태나 급경사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2차 피해 우려도 크다.

기상청 관계자는 “시간당 30~50㎜ 이상의 강한 비가 좁은 지역에 집중될 수 있어, 하천 인근이나 배수 취약 지역에 계신 분들은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18일 침수된 대구 죽전네거리에 자동차가 침수돼 있다 [사진=김정옥 대구시의원]

지자체들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며 피해 예방에 나섰다. 대구시와 경북 각 시·군은 저지대 주택, 하천변 주차장, 농경지 등을 중심으로 위험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상습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배수펌프장 점검과 하수관로 정비도 진행 중이다.

한편, 대구시는 전날 오후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서남신시장 등지에 침수 피해가 발생하면서 시민 불편이 커졌 일부 도로는 한때 차량 통행이 통제되기도 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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