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시 동·서부지역 하수처리장 증설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2월 21일 공사를 재개한 동부하수처리장은 내년 상반기 시운전을 목표로 증설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서부하수처리장은 8월 주요 수처리 기자재설치를 완료하고 9월 시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동부하수처리장의 하수처리용량은 1만 2000㎥이다. 증설 공사가 완료되면 2만 4000㎥ 규모로 늘어난다. 7월 현재 공정률 54%를 보이고 있다.
서부하수처리장은 2만 4000㎥ 규모로, 증설이 완료되면 4만 4000㎥(1.8배)로 처리 용량이 확대된다. 현재 89% 공정률을 보인다.
사업비는 지난해 10월 말 중앙부처와의 총사업비 협의를 통해 국비 동부 21억원·서부 88억원이 증액됐다. 올해 3월 미반영된 국비 증액분을 모두 확보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좌재봉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동·서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으로 제주도 하수처리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올리게 될 것”이라며 “도민 생활환경 개선과 환경보전을 위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사업이 완료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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