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이 지난 17일 선단동에 위치한 하나푸드㈜와 한국화성산업을 차례로 방문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민생 중심의 소통 행정을 이어갔다.
이번 방문에는 백영현 시장을 비롯해 경제환경국장, 기업지원과장, 선단동 총무팀장·산업팀장 등 시 관계자와 함께, 동교1통 이춘묵 통장, 하나푸드㈜ 이종우 대표, 손상원 차장, 한국화성산업 최재원 대표, 김정종 이사 등이 참석했다.
닭고기 가공·포장 전문기업인 하나푸드㈜는 2007년 설립되어 2015년 포천으로 공장을 이전했으며, 춘천에도 자회사 하나에프디㈜의 제1·2공장을 운영 중이다. 이 대표는 “자체 폐수처리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관련 비용 부담이 상당하다”며 “지자체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어 방문한 한국화성산업은 친환경 기능성 비료·살균제를 개발·생산해 인도 등으로 수출하고 있는 기업으로, 규산 비료의 효과와 지역 농가 유통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최 대표는 “규산 비료는 과수 병해충 저감에 효과가 있다”며 “포천의 포도 재배 농가에도 보급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회사 주변 불법주차 문제를 포천시가 신속히 해결해주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백 시장은 “폐수 문제는 식품 제조업계 전반의 과제로, 타 지자체의 사례를 참고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규산 비료의 활용 가능성도 지역 농업 현장과 협의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현장을 찾아 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것이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현장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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