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외국인 유학생 2000여명…글로벌 캠퍼스 실현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한남대학교가 2025학년도 여름학기 한국어 연수생 1064명을 새로 맞이하며 대전·충청권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한국어 연수생을 유치했다.

한남대에 따르면, 이번 학기 입학한 연수생은 베트남, 중국, 터키, 일본 등 여러 국가 출신이며, 이들을 포함해 학부·대학원 유학생까지 총 2090명의 외국인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는 전국 기준 7위 규모다.

17일 열린 개강식에는 이승철 총장 등이 참석해 환영사를 전했고, 장학생 시상식과 베트남 동아리의 축하공연, 생활 정보 안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한남대는 유학생 대상 진학 상담과 장학제도, 한국어능력시험 준비 등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유학생 중도탈락 방지를 위한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이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 2000여명은 한남대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학생들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