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부산에서 공무원을 사칭해 납품 주문을 하는 사기 범죄가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부산시로부터 공무원 사칭 범죄 수사 의뢰를 접수하고 수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공무원 사칭범은 운동기구, 제세동기 납품을 의뢰했고, 업주는 시청에 해당 공무원이 있는 확인하면서 사기범죄임을 인지 했다.

업주 역시 부산시청과 별도로 해당 내용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부산 수영구에서는 '수영구청장 회식 자리'라는 명목으로 음식점 7곳에 식사 예약을 하며, 와인 구매를 유도하는 사기를 벌였다.
수영구청에서는 수영구 일대 시민들에게 사칭 사기에 주의하라는 안전재난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무원 등 신분을 보여주며 고급주류, 특수물품에 대한 구매대행 요청이 있을 때 반드시 해당 기관에 연락해 확인하는 등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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