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8일 ‘거브테크 창업기업 육성 정책 포럼’ 개최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세종시는 18일 오후 4시 10분 세종공동캠퍼스 KDI국제정책대학원 대강당에서 ‘세종, 거브테크(Gov-Tech) 창업기업 육성 정책 포럼’을 개최하고 공공 서비스의 미래를 논의한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코딧이 공동 주최하며, 2025 한국행정학회 하계공동학술대회 특별 세션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세종시에서 거브테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첫 행사다. 정부, 스타트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거브테크는 정부(Government)와 기술(Technology)의 결합으로 공공 서비스를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 분야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거브테크 산업의 제도적 기반 구축과 민관 협력 모델 확산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에는 김종민 국회의원과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참석해 세종시의 거브테크 산업 육성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또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오득창 대표와 AI 기반 법률·정책·규제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인 코딧 정지은 대표가 발제자로 나서 거브테크의 중요성과 세종시 전략 산업으로서 거브테크 스타트업 육성 필요성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전문가 토론에서 이삼열 한국행정학회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민관 협력 기반의 거브테크 혁신 전략을 논의한다. 토론자로는 장은영 행정안전부 과장, 정부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본부장, 김숙경 카이스트 교수, 윤희식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사, 조소연 세종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참여한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행정도시 세종시는 정부기관과 국책연구기관이 밀집해 있고 스마트시티 건설 등 행정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곳”이라며, “세종시는 거브테크 스타트업이 마음껏 실험할 수 있는 최적지인 만큼 관련 산업 육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