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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5대 개혁안' 여론조사 하면 결과 상관 없이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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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삼권분립 파괴' 대응보다 중요한 것은 당 개혁"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수원지법 대북송금재판 관련 현안 입장발표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수원지법 대북송금재판 관련 현안 입장발표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5대 개혁안 이행을 위한 당원 여론조사 실시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차기 원내대표가 여론조사 실시를 결정하면 결과와 무관하게 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이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백브리핑에서 "오늘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새 원내지도부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개혁 완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앞으로 이재명 정부의 삼권분립 파괴에 대해서도 단호히 맞서야 하겠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개혁이라 생각한다"며 "새 원내지도부가 저의 5대 개혁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혁안에 대한 당원 여론조사 실시를 다시 한 번 제안한다"며 "새 원내지도부가 5대 개혁안에 대해 당원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개혁을 중단없이 이어갈 의지를 보여준다면 결과와 상관없이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비대위원장은 대선 패배 이후 △9월 초 전당대회 개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반대 당론 무효화 △김문수 대선후보 강제 교체 사태 진상규명 및 책임 부과 △당론에 민심 반영, 당론 제도화 △지방선거에서 광역·기초자치단체장 후보 100% 상향식 공천 등 '5대 개혁안'을 제시한 바 있다. 그는 해당 개혁안 이행을 두고 의원총회 내 친윤(친윤석열)계 구주류와의 의견 대립이 지속되자 '전당원 여론조사'를 제안한 상황이다.

그는 질의응답에서 신임 원내대표가 5대 개혁안 외 다른 개혁안을 제시하면 수용할 의사가 있느냐는 말에 "원내대표가 누가 되든 새 개혁안을 주는 것은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법론적 측면에서 다양한 의견을 준다면, 잘 숙고해 좋은 타협점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임 원내대표가 개혁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대응 방안에 대해선 "(그럴 경우) 거기에 따른 입장을 다시 밝히겠다"고 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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