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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포항남·울릉지역위, 현대제철 2공장 전면 휴업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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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와 지역경제 외면...포항시와 국회의원은 적극 대응해야"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포항시남구울릉군 지역위원회(위원장 박희정)는 15일 성명을 내고, 현대제철의 포항 2공장 무기한 전면 휴업 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7일 소속 직원들에게 "생산 운영 계획상 공장 휴업을 결정했다"는 내용의 통지서를 일방적으로 전달하고, 11일부터 휴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포항시남구울릉군 지역위원회 위원장 [사진=더불어민주당 포항시남구울릉군 지역위원회]

사전 협의나 설명 절차 없이 진행된 이번 조치는 해당 공장에서 근무하던 직원들과 지역 협력업체, 그리고 포항지역 경제 전반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 지역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는 현대제철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외주 파트너사와 함께 포항경제 전반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중국발 저가 철강재 유입과 미국발 관세 압박 등 대외적 요인에 대한 대응으로 포항 사업부 매각과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미국 공장 건설까지 시도하는 것은 포항 시민의 피와 땀을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특히 "현대제철이 지난해 단체협약을 통해 2개조 운영 체제에 합의했음에도, 이번 휴업 결정은 사실상 단협 위반이며 직장폐쇄에 해당하는 불법 행위"라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포항시를 향해서도 강한 대응을 요구하며, "현대제철 2공장 사태는 지역 인구 유출과 산업 기반 붕괴를 초래할 수 있는 위기 신호"라며 "포항시는 단순히 정부에 호소문을 전달하는 소극적 자세를 벗어나 적극적인 행정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역 정치권의 역할을 촉구하며 "지역 국회의원은 현대제철의 무기한 직장폐쇄 문제에 대해 방관하지 말고, 지역대표로서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포항시남구울릉군 지역위원회는 △현대제철의 2공장 폐쇄 철회 △포항시의 적극 행정 수립 △지역 국회의원의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하며 사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 차원의 공조를 촉구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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