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미래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스마트시티 특화형 분산에너지 통합 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 구축 사업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기반 조성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필요한 운영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시는 ‘분산에너지 통합 관리 플랫폼 구축’을 위해 분산에너지 통합모니터링, 전력거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시스템, 저장전기 판매시스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분산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 분산에너지원 데이터 수집장치 설치 등에도 나선다.
사업은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7개월간 국·시비 13억7000만원, 민간 5억3000만원을 포함해 모두 19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에코델타시티를 포함한 강서구 일원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에 대비해 고부가 첨단산업 전환, 관련 산업 유치 등을 통해서도 첨단산업 거점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분산에너지 통합 관리, 다양한 분산에너지를 활용한 전력 판매 등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내용들이 담겨있어 관련 산업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 시설 확보로 에코델타시티와 주변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잉여전력을 저장하고 필요시 지역 간 거래를 함으로써 향후 전력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SS는 분산에너지 등을 배터리에 저장 후, 필요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이다. 이를 활용하면 전력 피크 타임에 부하를 분산할 수 있어 전력 계통의 부담이 완화되고 지역 에너지 사용도 최적화가 가능하다.
시는 이러한 친환경 신산업 활성화 기반들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부산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 에너지 신산업을 확대해 도시의 산업 경쟁력 증대는 물론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으로 부산이 클린에너지 도시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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