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경상남도 거창군이 여성 운전자의 안전한 주·정차 환경 조성과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2025년 주·정차 안심콜(QR 번호판 지원)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QR코드 기반 안심번호(가상번호) 시스템은 최초 등록 시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스캔해 차량번호와 전화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개인 전화번호 대신 안심번호를 통해 전화와 문자 수신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앞 유리에 부착이 가능한 QR 번호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1년 이상 거창군에 거주 중인 여성 운전자다. 본인 명의의 차량 소유자만 신청할 수 있다. 영업용 및 법인 차량은 제외된다. 특히 여성 폭력 피해자, 여성장애인, 임산부 등 안전 취약계층은 우선 지원 대상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다.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운전면허증과 자동차등록증을 제출해야 한다. 우선 지원 대상자는 추가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구인모 경상남도 거창군수는 “거창의 마스코트가 새겨진 QR 번호판이 여성 운전자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게 된다”며 “안전한 차량 운행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업이 스마트한 주·정차 문화 정착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성 운전자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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