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도내에 장애 학생 2명 이상이 재학 중인 가정을 대상으로 연간 150만 원의 교육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경북교육청이 최초이자 유일하게 시행 중이며, 장애 학생의 교육환경 개선과 가정 안정, 사회 적응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한 가정에 공·사립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전공과에 재학 중인 장애 학생이 2명 이상인 경우다.
지원금 사용 항목은 교복·체육복 구입, 진로 및 문화 체험비, 대회 참가비, 시험 응시료, 이·미용 서비스, 방역물품, 기저귀 등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 구매에 활용할 수 있다.
지원 방식은 가정에서 물품을 먼저 구매한 뒤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학교에 제출하면, 항목 확인 후 예산이 지급되는 방식이다.
또한 학부모 요청 시 학교가 직접 물품을 구매해 지원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임종식 교육감은 "장애 학생이 두 명 이상인 가정의 어려움을 깊이 이해한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추진하고, 장애 학생 모두가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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