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AI 기반 광고 마케팅 솔루션 기업 스카이인텔리전스는 중국 최대 패션 트렌드 분석 기업 POP와 손잡고 패션 트렌드 인텔리전스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고 14일 밝혔다.
![스카이인텔리전스은 중국 패션 트렌드 분석 기업 POP와 상호 협력한다고 밝혔다. [사진=스카이인텔리전스]](https://image.inews24.com/v1/b22ed9aecf6a52.jpg)
이번 협약은 상하이 패션위크 기간 중 열린 'POP 트렌드 패션위크(POP Trend Fashion Week)'에서 공식 발표됐다. POP 트렌드 패션위크는 기존 패션 행사 형식에서 벗어나 패션 트렌드와 AI 기술의 융합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 자리에서 스카이인텔리전스는 3D 모델링과 생성형AI 콘텐츠 제작 기술을 보유한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다. 공동 개발 중인 'POP Design X SKAI 패션 트렌드 AI 브레인 모델(Fashion Trend AI Brain Model)'도 최초 공개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패션 디자인·원단 유통 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원단 업체들은 실물 샘플북을 제작해 패션 브랜드에 제공한 뒤, 해당 원단을 활용한 샘플 제품을 제작하고 품평회를 여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스카이인텔리전스는 이 과정에서 뒤따르는 비용과 시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POP에 가입된 원단 제조사의 데이터를 AI로 분석했다. 원단의 재질과 특성을 정밀한 3D 모델로 구현한 것이다.
또 매년 POP가 발행하는 글로벌 패션 트렌드 리포트를 AI가 자동 분석한 후, 최신 원단 데이터를 접목해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3D 디자인을 자동 생성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스카이인텔리전스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패션 3D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협력을 통해 POP가 보유한 1000만장 이상의 패션 이미지·소재 데이터를 결합한 AI 기반 패션 트렌드 분석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재철 스카이인텔리전스 대표는 "중국을 대표하는 패션 서비스 플랫폼인 POP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패션 산업에서 보다 혁신적인 AI 기반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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