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가 단일후보로 정승윤 예비후보를 선정하고 발전적 해체 후 창립된 ‘미래를 여는 부산교육 발전 연합(미교연)’이 지난 12일 “부산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정당성이 훼손 돼서는 안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미교연은 “최윤홍 예비후보가 단일화가 확정된 이후에도 추가적인 1 대 1 단일화를 요구하는 것은 기존의 3명의 낙선 후보를 무시한 황제 단일화”이라며 “무임승차(Free rider)를 요구하는 것으로 ‘단일화 원칙’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단일화 경선에서 낙마한 후보들에게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킬 여지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중도·보수 진영의 단합을 제해하는 위험한 시도”라며 “이미 공식적으로 확정된 단일화 결과를 뒤집고 또 다시 여론조사를 추진하겠다는 것은 후보간의 합의를 위반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단일화 원칙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교연은 “정승윤 예비후보와 최윤홍 예비후보에게 분명히 밝힌다”면서 “두 후보는 원칙을 파괴하고 무임승차 불공성이 제기되는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는 시민과 부산교육 가족에게 결코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여론조사가 아닌 다른 형태 단일화에는 동의하는 입장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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