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더민주충북혁신회의(상임대표 박완희 청주시의원)가 13일 윤석열 대통령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무기한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충북혁신회의는 이날 청주(충북도청 서관 앞)와 충주(이마트 사거리)에 천막 농성장을 설치했다.
청주에서는 충북혁신회의 상임대표인 박완희 청주시의원과 혁신회의 회원 마재광·차순애씨가 단식 농성 첫 주자로 나섰다. 충주에서는 이태성 충북혁신회의 공동대표가 시작했다.
도내 각 시‧군 혁신회의 관계자들도 릴레이 형식으로 단식 농성에 참여할 예정이다.

충북혁신회의는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을 파면하는 날까지 단식농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과 극우 세력은 폭력을 선동하며 탄핵 절차 지연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한 충북혁신회의는 “내란 우두머리를 옹호하는 김영환 충북지사처럼 내란 동조 세력도 발본색원해 역사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탄핵이 미뤄질 수록 국정 혼란만 커지고, 대한민국은 퇴행한다”며 “윤석열이 파면되는 그날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민주혁신회의는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최대 원외 조직으로 꼽힌다. 충북혁신회의는 지난 2월 9일 2기가 출범했다.
상임대표는 박완희 청주시의원이다. 공동대표는 박 의원과 함께 김명식 진천군체육회장, 민윤영 충주민앤이합동법무사 대표 법무사, 이상정 충북도의원, 이태성 새로운충주포럼 상임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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