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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세대교체 기적 쌓고 싶어"...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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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홍대입구역 인근 레드로드 버스킹거리서 기자회견
"대한민국 미래 위해 앞장서는 퍼스트 펭귄 되겠다"
"새 세대가 대한민국 선진국에 걸맞게 업그레이드 해야"
"터무니 없는 음모론과 반지성이 정치의 중심 차지해"

[아이뉴스24 서영준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과감한 세대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사실상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2일 오후 홍대입구역 인근 레드로드 버스킹거리에서 정치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동탄의 기적 위에 우리가 쌓고 싶은 다음 기적은 세대 교체의 기적"이라며 "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가장 먼저 앞장서는 '퍼스트 펭귄'이 되겠다"고 말했다.

1985년 3월 31일생인 이 의원은 내달 31일부로 대선 출마 가능 나이인 만 40세가 돼 출마 자격을 갖춘다. 이 의원은 최근 대선 캠프 구성을 위해 특보단을 만드는 등 기초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버스킹거리에서 정치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정소희 기자]

이날 이 의원은 40대에 당선된 미국 대통령들을 언급하며 정치 세대교체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존 F. 케네디는 43세에 미국의 지도자가 되어 사람을 달에 보냈다. 46세의 버락 오바마는 흑인 최초로 미국의 대통령이 됐다"며 "대한민국도 과감하게 세대 전환과 구도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평균 연령은 1980년생이다. 선진국에서 태어나 자란 우리 세대가 이제 대한민국을 선진국에 걸맞게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하자"라고 강조했다. 또 "제가 정치를 해 온 지도 벌써 14년째"라며 "그 과정에서 제가 일관되게 지켜온 원칙이 하나 있다. 바로 세상의 거친 파도에 풍화돼 순치(목적한 상태로 차차 이름)되지 않겠다는 각오"라고 했다.

특히 이 의원은 △연공서열 문화 혁파 △네거티브 규제 △교육 투자 등 3가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출신 배경과 부모의 경제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공정한 출발선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이 의원은 "지금 우리 정치권이 보여주는 모습은 어떤가. 정작 이 중대한 경제적 위협과 외교적 도전에 대한 논의는 사라지고, 터무니없는 음모론과 반지성이 정치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보수도 진보도 본래의 가치를 잃어버린 채 자기모순에 빠진 현실을 우리는 두 눈으로 지켜 보고 있다"며 "이제는 이런 낡은 정치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영준 기자(seo0703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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