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위해 투입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에 "꼭 기억하겠다"고 경고했다.
![사진은 이수정 교수. [사진=이수정 페이스북]](https://image.inews24.com/v1/88f9e26b6ec7be.jpg)
이 교수는 15일 페이스북에 "공수처와 경찰이 정당한 공권력 집행이 아닌, 문제 있는 영장집행에 무력까지 써 시민들이 다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당의) 30여 건의 탄핵과 다수의 폭거"로 인해 대통령의 계엄이 야기돼 국정혼란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오늘 새벽을 꼭 기억하겠다"고 경고한 이 교수는 "힘을 모아 단결해 다음 번 선거부터는 (국민의힘이) 꼭 이겨야겠다"면서 "'선의의 경쟁' 같은 것은 어리석었다고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호소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같은 날 석동현 변호사 역시 "새벽부터 공수처와 경찰이 대량으로 체포집행을 하겠다고 관저 구내로까지 밀고 들어오는 가운데 관저 밖에서 시민들이 다쳤다는 소식도 들어왔다"고 전했다.
![사진은 이수정 교수. [사진=이수정 페이스북]](https://image.inews24.com/v1/0adc5835374f02.jpg)
또한 "경호처 직원들이 대통령에 대한 체포집행을 반드시 막겠다는 의지가 확고하기에 경호처와 경찰간에 물리적 충돌이 생기면 심각한 불상사가 뻔히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석 변호사는 "이에 윤 대통령은 공수처의 이번 수사나 체포시도가 명백히 불법인 줄 알면서도 불가피하게 (공수처로 자진 출두하기로) 결단을 하신 것"이라고 부연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