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의 한 쿠팡 물류센터 앞 배송차량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903a8db95f3661.jpg)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쿠팡이 고객 신뢰를 복원하기 위해 3370만명에 대한 보상안을 발표했다. 1인당 5만원에 해당하는 쿠팡 플랫폼 내 이용권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총 규모는 1조6850억원에 달한다.
쿠팡은 다음 달 15일부터 1조6850억원 상당의 구매이용권을 고객들에게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은 지난 11월 말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3370만 계정의 고객이 대상이다. 와우 회원·일반회원 모두 똑같이 지급하고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쿠팡의 탈퇴 고객도 포함된다.
쿠팡은 고객들에게 로켓배송·로켓직구·판매자 로켓·마켓플레이스 쿠팡 전 상품(5000원), 쿠팡이츠(5000원), 쿠팡트래블 상품(2만원), 알럭스 상품(2만원) 등 고객당 총 5만원 상당의 1회 사용이 가능한 4가지 구매 이용권을 지급한다.
![서울 시내의 한 쿠팡 물류센터 앞 배송차량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8124aa330c982.jpg)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는 "쿠팡의 모든 임직원은 최근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고객에게 얼마나 큰 우려와 심려를 끼쳤는지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고객을 위한 책임감 있는 조치를 취하는 차원에서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쿠팡은 가슴 깊숙이 고객 중심주의를 실천, 책임을 끝까지 다해 고객이 신뢰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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