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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리가 벌써 왜"⋯겨울 마케팅 빨라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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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등 외식업계 한발 빠르게 겨울 마케팅
예년보다 추워진 날씨에 성탄절 마케팅도 등장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식품·외식업계가 한발 빠른 겨울 시즌에 돌입했다. 겨울 시즌 최대 대목인 크리스마스 겨냥한 마케팅도 속속 등장하는 추세다. 예년보다 빠르게 기온이 낮아진 데다, 상대적으로 가을 시즌 대목의 무게감이 떨어지면서 생긴 현상으로 풀이된다.

스타벅스가 '월리를 찾아라'와 협업해 겨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가 '월리를 찾아라'와 협업해 겨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스타벅스]

1일 스타벅스는 최근 겨울 프로모션 라인업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에 돌입했다. 이번 겨울 프로모션은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오랫동안 사랑받은 퍼즐 그림책 시리즈인 '월리를 찾아라'와의 협업으로 꾸며졌다.

콜라보레이션 음료 및 푸드 등 다양한 협업 상품을 대거 출시한 스타벅스는 '2025 겨울 e-프리퀀시'도 함께 전개한다. 이번 e-프리퀀시는 이탈리아 밀라노 기반 패션 브랜드 'MSGM'과의 협업으로, 블랭킷, 가습기 등 컬러감이 돋보이고 실생활에 유용한 증정품들로 구성했다.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제조 음료 총 17잔을 구매하고 e-스티커 적립을 완성하면 증정품 예약이 가능하다.

스타벅스가 '월리를 찾아라'와 협업해 겨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스타벅스]
파스쿠찌는 브랜드 모델 카리나와 함께한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시작했다. [사진=SPC]

SPC 파스쿠찌는 브랜드 모델 카리나와 함께한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시작했다. 티저 영상은 '파스쿠찌가 보내는 크리스마스 파티로의 초대'를 테마로 제작됐다. 동화 속 요정이 된 카리나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상의 공간인 '파스쿠찌 원더랜드'로 초대하는 모습을 담았다. 영상에 공개된 세 가지 종류의 파스쿠찌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11월부터 전국 매장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얼리버드 예약, 시즌 한정 굿즈 출시 등 연말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스타벅스가 '월리를 찾아라'와 협업해 겨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스타벅스]
이디야 겨울 간식 4종. [사진=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는 지난 9월부터 △팥/슈크림 붕어빵 △꿀 호떡 △콘치즈 계란빵 △옥수수 찰빵 등 겨울 간식 4종을 판매하고 있다. 해당 제품들은 출시 20일 만에 누적 판매량 15만개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벅스가 '월리를 찾아라'와 협업해 겨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스타벅스]
SPC삼립은 지난 10월 28일 겨울 대표 국민 간식으로 자리매김한 '삼립호빵'의 시즌을 알리는 행사를 28일 GS더프레시 명일점에서 진행했다. [사진=SPC삼립]

SPC삼립은 최근 겨울 대표 국민 간식 '삼립호빵'의 시즌을 알리는 행사를 GS더프레시 명일점에서 진행했다. 올해는 겨울철 일상 속의 다양한 순간에 호빵과 함께 따뜻한 온기를 나눈다는 의미의 '우리들의 겨울 호올릭' 캠페인 슬로건을 내걸고, 스테디셀러 제품 4종(단팥·야채·피자·고구마)을 비롯해 총 14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스타벅스가 '월리를 찾아라'와 협업해 겨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가 글로벌 인기 캐릭터 '핑구'와 협업한 겨울 시즌 한정판 굿즈를 출시했다. [사진=투썸플레이스]

투썸플레이스는 다가오는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글로벌 인기 캐릭터 '핑구'와 협업한 한정판 굿즈 시리즈를 선보였다. 핑구는 45년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 온 클레이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남극의 이글루 마을에 사는 펭귄 가족의 일상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익살스러운 매력으로 최근 Z세대 사이에서는 '밈 아이콘'으로 재조명됐다.

업계에서는 초겨울 날씨가 빨리 찾아오면서 예년보다 본격적인 겨울 장사가 빨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태원 참사 이후 핼러윈 데이 겨냥 마케팅이 사실상 사라지면서 가을 시즌의 무게감이 떨어진 점도 이른 겨울 마케팅에 영향을 미쳤다. 업계 관계자는 "수학능력시험 등을 제외하면 (가을에는) 대목이라 칭할 기념일이 거의 없다"며 "차라리 겨울에 더 집중하자는 분위기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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