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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기회발전특구 지정…미래산업 변화의 마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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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알파시티와 달성 국가산단 2단계, 금호워터폴리스 등 3개 지구
면적 273만3594㎡(82만 6912평), 투자 4조2506억원 정도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수성알파시티와 달성 국가산단 2단계, 금호워터폴리스 등 3개 지구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 20일 포항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에서 제1차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의결하고 윤석열 대통령,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홍준표 대구시장 등 8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회발전특구 출범식을 개최했다.

대구 금호워터폴리스 개요도 [사진=대구시]
대구 금호워터폴리스 개요도 [사진=대구시]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지방정부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 대상으로 세제감면‧규제특례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대구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의 후속 투자는 물론 신규 투자 유치에도 더욱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기회발전특구의 전체 면적은 273만3594㎡로 투자 규모는 4조 2506억원에 달한다.

우선 수성알파시티는 ICT/SW 기업 243개사, 상주 인원 4525명, 기업지원 인프라 13개 등이 위치한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ICT/SW 기업 집적단지로, AI데이터센터 건립 예정인 SK리츠운용‧SK C&C 컨소시엄을 비롯한 6개 기업이 1조39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구 국가산단 개요도 [사진=대구시]
대구 국가산단 개요도 [사진=대구시]

특히 SK 컨소시엄의 AI데이터센터는 대구시가 과기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디지털혁신지구 조성사업과 연계한 핵심시설로 지역제조업 대상 디지털 솔루션을 보급하는 핵심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국가산단은 보그워너, 발레오 등 국내외 제조 사업체 200여개를 비롯해 한국자동차연구원, DGIST, 계명대‧경북대 캠퍼스 등이 집적한 지역 최대 규모의 산학연 집적단지다.

특히 지난해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데 이어 인근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이차전지 순환파크 등도 조성되고 있어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미래산업 재편의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투자기업은 이차전지 종합소재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 중인 엘앤에프, 이차전지 친환경 리사이클링 분야로 진출하는 두산리사이클솔루션, 모터 소부장특화단지 내 참여하는 코아오토모티브 등 6개 기업으로 2조 9817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기회발전 특구 대구 수성알파시티 개요도 [사진=대구시]
기회발전 특구 대구 수성알파시티 개요도 [사진=대구시]

금호워터폴리스는 서남부권에 치우친 제조산업단지와 동부권의 디지털 집적단지를 연결하는 중간 거점으로 주요 투자 기업은 협동로봇 부품분야에 신규 진출하는 동보와 삼성SDI 이차전지 협력사로 선정된 SJ이노테크로 2293억원을 투자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행정통합 추진과 연계해 기회발전특구가 지역 경제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산업 재편을 촉진함으로써 5대 미래 산업 기반 거대 남부경제권 구축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신공항첨단산업단지와 제2국가산단 등 미래산업 공간으로 기회발전특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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