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1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9386c882718a7.jpg)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민석 국무총리 인준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며, 국민의힘이 방해할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김병기 민주당 당대표 겸 원내대표는 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지금처럼 인준을 방해하면서 근거 없는 비방과 음해, 허위사실 유포를 멈추지 않는다면 이는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점도 분명히 해둔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1기 내각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실용 내각이자 내란 종식과 사회 대개혁을 과감하게 실현할 개혁 내각"이라며 "먼저 김민석 국무총리 인준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지금 나라 안팎의 복합 위기 극복과 국가 정상화라는 시대적 난제 앞에 서 있지만, 내란 세력은 여전히 건재하고 관세 분쟁, 중동발 위기도 상존한다"며 신속한 총리 인준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상법 개정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면서 세제 개혁을 패키지로 논의해야 한다는 단서를 단 것에 대해선 "시간 끌기용이 아닌가 의심한다"고 평가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국민을 배신자들의 마지막에 얼마나 비참했는지 역사의 교훈을 되새겨 보시기 바라며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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