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지난해 영업손실 75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0% 개선했다고 25일 밝혔다.
![11번가 CI. [사진=11번가]](https://image.inews24.com/v1/d083ca97941be9.jpg)
11번가는 2년 연속, 7개 분기 연속 전년 대비 영업손실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축소했다.
지난해 매출은 5618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줄었다.
11번가는 지난해 적극 추진한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영업손실을 전년 대비 500억원 줄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마케팅 효율화, 사옥 이전 등으로 고정비 절감에 나서는 등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섰다.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는 지난해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흑자를 이뤄냈다.
11번가는 올해 성장 모멘텀 확보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온라인 구매 수요가 높아진 마트와 패션 카테고리를 키우고,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과 배송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말 당일배송을 도입해 '주 7일 배송' 시스템도 구축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주력사업인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전사적인 경영 효율화 노력의 성과가 본격화되면서 지난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올해 11번가는 셀러·고객 가치에 더욱 집중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한 성장 모멘텀을 마련해 전사 EBITDA 흑자를 달성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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