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19년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 모델이 1월 5일(현지시간) 진행된 '삼성 퍼스트 룩 2025(Samsung First Look 2025)' 행사에서 2025년형 Neo QLED 8K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4ebb5a587c7579.jpg)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8.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006년 이후 19년 연속 1위를 이어나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공지능(AI) TV 시대를 선언하며 글로벌 TV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며 "네오 QLED OLED 초대형 라이프스타일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한 판매 전략을 통해 19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TV 플러스와 삼성 아트 스토어 등의 콘텐츠를 확대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 TV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과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1위를 지켰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은 지난해 매출 기준 49.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의 절반을 차지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삼성은 매출 기준 28.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글로벌 QLED TV 시장의 경우 275만대가 판매되며 전체 시장의 10.9%를 차지해 처음으로 점유율 10%를 넘었다.
또, 지난 2022년 첫 출시 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는 OLED 시장에서도 삼성은 144만대를 판매하며 매출 기준 27.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 대비 수량은 42.%, 매출 점유율은 4.6%p가 증가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2006년부터 이어진 19년 연속 글로벌TV시장 1위의 뒤에는 항상 고객들의 믿음이 있었다"라고 말하며 "향후에는 AI TV와 같이 TV시장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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