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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공수처, 항의방문·고발조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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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부터 바로 움직일 예정"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국민의힘이 15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5.1.15 [사진=연합뉴스]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비상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에 항의 방문 등도 필요해 보여서 오후부터 바로 움직일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공수처와 서울구치소 중 항의 대상으로) 공수처 방문이 유력하다"고 했다.

공수처에 대한 고발 조치도 시사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저희가 전반적으로 상황을 재구성했고, 후속 조치로 법적조치·규탄대회 등 어떤 걸 해야할지 논의했다"며 "아무리 되짚어봐도 공수처에 내란죄에 대한 수사 권한이 없어서 그 부분에 대해 짚고 넘어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직무범위를 벗어난 일을 한 것은 직권남용"이라며 "최종적으로 주진우 법률자문위원장 의견이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계엄 특검법 발의는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박 원내대변인은 "(윤 대통령 체포) 상황으로 인해 오늘 발의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도 "공당으로서 가급적 (발의) 일정을 지키도록 노력한다"고 했다.

아울러 "계엄과 탄핵소추 이후 벌어지는 2·3·4차 헌법파괴가 너무 우려스럽다"라며 "그런 부분에 대해 공당으로서 책임 있게 잘 막아나가자는 다짐이 좀 있었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6일 오전에 비상 의원총회를 또다시 열어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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