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고려아연은 자회사 '로보원'(ROBOne)이 'CES 2025'에서 2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9월 지분 투자로 로보원의 경영권을 확보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로로보원은 로보틱스 솔루션 기업이다.
로보원이 개발한 '폐기물 선별 로봇' 로빈(ROBin)은 '스마트시티'와 '지속가능성·에너지&전력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로보원은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을 포함해 인공지능 선별 로봇, 협동 로봇 솔루션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로빈에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합된 AIoT 기술이 적용됐다.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로빈은 폐기물이 컨베이어 위로 지나가면 비전(카메라)이 이를 인식하고 로봇에 달린 진공 블로어를 통해 목적물을 스스로 잡아낸다.
고려아연은 '폐기물 선별 로봇' 로빈을 현장에 설치하고 운용함으로써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이를 다른 산업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로봇 관련 기술 투자도 병행할 예정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로빈을 효율성 제고와 원가 절감, 스마트팩토리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 미국 전역 총 6곳의 지역 허브에 있는 에브테라 공장에 순차적으로 로빈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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