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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계, 지속 가능한 물류 실현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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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 관련 사업 등에 나서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택배업체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에 기반해 친환경 에너지 관련 사업 등에 나서며 지속 가능한 물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 [사진=CJ대한통운]

8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국내 기업 최초로 '2050 탄소 중립'을 선언하고 탄소 감축계획을 단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친환경 물류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우선 탄소배출량 절감을 위해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운송수단 확대에 나서고 있다. CJ대한통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톤 전기차 102대와 11톤 수소차 2대 등 총 104대를 보유하고 있다.

또 CJ대한통운은 배터리 물류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미국 전역 물류 인프라와 네트워크에 기반해 3000억원 규모의 배터리 설비 물류를 수주했으며, 관련사업 확대와 함께 배터리 리사이클링 물류도 준비하고 있다.

수소 에너지 물류 선점에도 나서고 있다. 수소 에너지 기업들과 '수소기반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기체수소에 이어 액화수소 운송도 개시하는 등 수소 에너지 물류 전반으로 확대를 추진 중에 있다.

이밖에 페트병∙알루미늄캔∙우유팩 등의 폐자원을 수거해 각각 화장품 용기∙철강원료∙스케치북으로 재활용하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활동을 통해 CJ대한통운의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작년 12월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최한 '2024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진은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확장하며 탄소를 상쇄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넷제로(Net-Zero)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우선 한진은 친환경 차량을 약 500대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역시 꾸준히 늘려왔다.

작년 5월 환경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에 선정된 한진은 기존 택배터미널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던 9기의 전기차 충전소에 추가로 16기를 늘려 총 25기를 갖출 예정이다.

올해 초를 목표로 조성될 해당 충전소들은 100kW~200kW급 급속 충전 기능을 갖출 전망이다. 이 중 대한항공 본사 맞은편에 위치한 김포공항주유소는 전기차 충전소로 전환되며 일반 승용차 뿐만 아니라 화물트럭을 위한 충전 시설을 갖추고 차주들의 휴게공간도 조성된다.

태양광 설비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진행하는 태양광 건물지원사업에 선정된 한진은 남부산 택배터미널에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기를 구축했고, 연간 약 52MWh의 전기를 생산해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고 있다.

올해에는 추가 신규 태양광 발전기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신규 발전기들은 각각 대전 한진메가허브, 인천공항 GDC, 포항철제품창고에 설치될 예정이며 연간 총 355MWh의 발전량이 예상된다.

이 밖에도 친환경 택배박스 '날개박스'와 완충재 '그린와플'을 출시하고 세계자연기금(WWF)가 주관하는 글로벌 친환경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매년 동참하는 등 탄소배출 감축에 앞장서고 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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