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최근 혼자 사는 삶을 즐기는 '싱글라이프'가 확산되고 있다. 혼자 밥을 먹는 혼밥족과 혼자 술을 마시는 혼술족에 이어 혼자 여행을 떠나는 '혼행족'이 등장할 정도다.
한 대형 여행사의 집계 결과, 항공권이나 여행 상품을 1인용으로 구매한 '혼행족'이 5년 사이 다섯 배 가까이 늘었을 정도로 그 증가세가 가파르다.
연말을 맞아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힐링 여행'이 각광받는 가운데 혼자서도 외로울 틈 없게 만들어 주는 든든한 기기를 소개한다.
◆원하는 소리만 골라듣자, 소니 MDR-1000X
소니의 MDR-1000X는 여행 이동 시간을 200% 활용할 수 있는 아웃도어용 헤드폰이다. 소니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센스 엔진(Sense Engine)이 탑재돼 디지털 엔진과 듀얼 센서를 통해 헤드폰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음한다.
특히 낯선 장소를 이동하는 여행 중에는 공항이나 지하철, 버스의 안내 방송을 주의 깊게 들어야 하는데 목소리 모드를 활용하면 소음은 줄이고 안내 방송은 들을 수 있어 유용하다.
또한 비행기나 기차와 같이 지속적인 저음 소음이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편안하게 음악 감상을 즐길 수 있다. 블루투스와 노이즈 컨트롤 기능을 모두 사용하는 환경에서도 연속 20시간까지 음악을 재생할 수 있어 장거리 여행에도 적합하다.
◆원격 촬영이 가능한 블루투스 셀카봉 모맥스 '셀피 프로'
혼자 여행 시 가장 불편한 점을 꼽으라면 바로 사진 촬영이다.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남이 찍어준 것 같은' 사진을 얻기 위한 셀카봉은 혼행족의 필수 아이템이다.
모맥스 블루투스 셀카봉 '셀피 프로'는 블루투스 리모콘을 셀카봉과 결합, 고정해 안정감 있는 촬영을 가능하게 한다.
봉의 길이를 21cm에서 90cm까지 조절할 수 있고 블루투스 리모콘을 이용하면 최대 10m 거리에서도 원격 촬영이 가능해 편리함을 더한다. 국제 규격의 스크류홀을 채용해 핸드폰뿐만 아니라 카메라, 캠코더 등 다양한 전자 기기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얼마나 걸었나? 여행길 건강 챙기는 핏비트 '차지2'
홀로 여행을 떠날 때는 손에 든 짐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핏비트 '차지2'를 착용하면 통화, 문자, 캘린더 알람 등을 손목에서 한번에 확인할 수 있어 손이 자유로워진다. 또한 여행 중 걸음 수, 거리, 소모 칼로리, 활동 시간 등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목표를 설정해 도전하는 즐거움도 쏠쏠하다. '어드벤처 모드'를 켜면 뉴욕이나 요세미티 등 흥미로운 가상 목적지를 탐색하고 코스를 정복하며 숨겨진 아이템을 찾는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스스로 하루 목표 걸음을 설정하고 친구 및 가족과 경쟁하는 '챌린지 모드'를 통해 동기 부여를 극대화할 수 있다. 한 번 완충 시 최대 5일 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장기 여행에도 끄떡 없다.
◆흔들림에 강한 액션캠, 소니 FDR-X3000 최근에는 여행에서 보고 느낀 것을 동영상으로 기록해 공유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소니 액션캠 'FDR-X3000'은 움직임이 많은 여행지에서 그 위력을 발휘한다.
액션캠 최초로 광학식손떨림보정(OIS) 기능을 탑재해 격한 흔들림에도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 생활 방수를 지원해 날씨의 변화가 잦은 해외 여행 환경에서의 촬영도 자유롭다.
이 제품의 또다른 장점은 초광각카메라를 탑재해 셀피를 찍으면서도 광활한 여행지의 배경을 담아낼 수 있다는 것. 머리나 어깨, 가슴 등에 부착할 경우 재미있는 1인칭 시점의 촬영이 가능해 보다 실감나는 촬영이 가능하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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