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나이가 들었다고 육체적 능력, 지적 능력, 성적 욕망을 잃고 싶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과중한 업무와 술자리에 시달리고, 가족을 부양하느라 지갑마저 얇은 대한민국 남자가 주 5회 유산소 운동이나 철저한 식습관 관리를 지속하는건 쉽지 않다. 건강한 몸으로 오래 일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하고, 효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신간 '강한 남자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는 돈과 시간이 없어도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가성비 갑(甲)의 내 몸 관리법을 통해 남자의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고 단언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김유수 원장은 '실천하는' 의사다. 환자들에게 처방하는 약과 시술을 본인이 먼저 경험하고 추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다 보니 비만약과 영양제를 하루에 30정까지 먹어보고 '식스팩'을 만들기 위해 헬스장에서 땀을 흘리다 미국 퍼스널트레이너 자격증과 공인체력관리전문가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노화방지 전문가인 그는 IPL, 보톡스, 필러 등에 새로운 시술법이 나오면 직접 받아보는 등 근력 운동, 식이요법, 스태미나, 탈모 등 안티에이징의 모든 분야를 직접 실천하며 노하우를 얻었다.
그 결과 인터넷이나 주변 지인을 통해 듣는 '카더라' 소문이 아닌 현직 의사의 실천적 경험과 의학 정보가 바탕이 되면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을 정립해 이 책에 수록했다.
저자는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는 3040 남성들에게 지속가능한 자기관리법을 소개했다. 기억력을 강화해 강한 뇌를 만드는 습관, 스트레스로 인한 분노조절 장애를 극복하는 법과 같은 정신건강부터 100만원이 넘는 PT 없이도 최상의 몸상태를 유지시켜 주는 하루 300초 운동법, 탈모를 막아주는 주사요법과 올바른 약 복용법, 동안을 만드는 피부과 시술 등과 같은 외적인 건강까지 다양한 비법을 정리했다.
(김유수 지음/길벗, 1만3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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