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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콩두 몬스터, 49킬 격전 끝에 1세트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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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이호성과 '쏠' 서진솔의 활약 앞세워 선취 득점

[박준영기자] 콩두 몬스터가 49킬이 나오는 격전 끝에 자이언츠 게이밍(GIA)을 꺾고 선취점을 올렸다.

콩두는 15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IEM 시즌 11 경기' 8강 승자전에서 GIA에 1세트 승리를 거뒀다.

시작하자마자 벌어진 교전에서 카르마와 렉사이를 교환한 콩두는 탑과 바텀을 강하게 압박했다. GIA가 렉사이의 갱킹으로 진을 끊자 콩두는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하고 노틸러스를 잡으며 맞대응했다.

'엣지' 이호성의 카시오페아가 '나이트' 나건우의 라이즈를 솔로킬하면서 콩두는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GIA가 탑에 홀로 있던 제이스를 잡는 사이 콩두는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해 보너스 골드를 챙겼다.

카시오페아가 라이즈를 미드 2차 포탑까지 밀어붙이면서 콩두의 운영 속도는 더 빨라졌다. 블루 버프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콩두는 GIA의 바텀 2차 포탑을 파괴하고 두 번째 화염의 드래곤도 가져갔다.

엄청나게 성장한 카시오페아는 마오카이를 솔로킬하며 라인을 지배했다. 지나치게 앞으로 나온 카르마와 리 신을 잡은 GIA가 미드 1차 포탑을 압박했지만 이를 노린 콩두의 반격에 대패하면서 전황을 바꾸지 못했다.

밀리던 GIA는 대규모 한타를 통해 활로를 마련했다. 주요 딜러인 라이즈와 이즈리얼이 급성장하면서 버틸 힘을 마련했다.

그러나 여전히 콩두가 많이 유리했다. 세 번째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한 콩두는 노틸러스를 끊고 바론을 사냥했다. 이어진 한타에서 남아있던 GIA 전원을 잡은 콩두는 미드 억제기를 파괴해 승기를 굳혔다.

15킬 6어시스트를 기록한 '쏠' 서진솔의 진은 전장을 지배했다. 킬 스코어 29대20, 격전이 펼쳐진 가운데 마지막 한타에서 이즈리얼을 제외한 GIA 전원을 잡은 콩두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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