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기자] 콩두 몬스터가 한 수 위의 실력을 과시하며 IEM 8강 승자전에 진출했다.
콩두는 15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IEM 시즌 11 경기' 8강전에서 터키의 다크 패시지(DP)에 승리를 거뒀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벌어진 전투에서 DP는 바드를 잡고 선취점을 올렸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콩두는 '엣지' 이호성의 신드라가 라이즈를 솔로킬하며 맞대응했다.
탑 교전에서 신드라의 빠른 합류로 바이와 뽀삐를 잡은 콩두는 주도권을 잡고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다. 라이즈를 다시 솔로킬한 신드라는 3킬을 기록하며 성장에 탄력을 받았다.
대지의 드래곤을 사냥한 콩두는 다크 패시지의 정글을 장악했다. '펀치' 손민혁의 렉사이는 바이보다 CS를 2배 이상 앞섰다. 5인 바텀 다이브로 경기를 터뜨린 콩두는 DP의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해 16분 만에 글로벌 골드 차이를 5천 이상 벌렸다.
불리한 DP가 탐 켄치의 궁극기로 교전을 시도했지만 콩두의 반격에 라이즈를 제외한 전원이 잡히며 대패했다. 성장 격차가 너무 컸기에 DP의 교전 시도는 계속 무위로 돌아갔다. 콩두는 DP의 1·2차 포탑을 모두 파괴하며 승기를 굳혔다.
탑 억제기를 파괴한 콩두는 쌍둥이 포탑까지 밀었다. DP가 저항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정비를 마친 콩두는 24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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