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침입 절도 34% 증가…ADT캡스, 특별경계 근무

[김국배기자] 보안 전문기업 ADT캡스(대표 최진환)는 각종 범죄가 증가하는 연말연시를 대비해 내년 1월까지 '특별 경계근무체제'에 돌입한다.

14일 ADT캡스 보안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 10월까지 ADT캡스 출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2월에서 1월 사이 발생한 범죄 건수가 전체 월 평균 대비 3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크리스마스, 송년회, 신년회 등 잦은 모임으로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아 이를 노린 빈집털이 침입 절도 범죄가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ADT캡스는 내년 1월까지 범죄에 취약한 심야 시간대 순찰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특히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출동할 수 있도록 출동 테스트를 진행하고 출동대원들의 근무 기강도 재정비한다. 또한 주택 밀집 지역과 현금 보유량이 많은 매장을 중심으로 사전 보안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ADT캡스 관계자는 "연말연시는 긴장이 이완되는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해 각종 범죄가 증가하는 시기"라며 "ADT캡스는 이 기간 동안 순찰과 보안 서비스를 강화해 모든 고객들이 안전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