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오는 1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개최가 예정된 가운데, 채권업계에서 12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6년도 12월 채권시장 지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채권시장 종사자 중 98.0%가 12월 금통위에서 현 기준금리(1.25%)를 동결할 것이라고 답했다.
금투협 측은 이 같은 설문 결과가 나온 이유로 "내수 부진 등에 따른 국내 성장률 둔화 우려가 금리 인하 기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12월 미국 금리 인상 가시화, 외국인 자금이탈 우려 및 가계부채 증가 문제 등이 금리 인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는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79개 기관에서 총 100명이 응했다.
한편 12월 종합 BMSI(채권시장 체감지표)는 93.0으로, 전월 대비 2.8p 하락했다.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비교적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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