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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PS4, X박스원·위유 통합 판매량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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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장 판매량 5천만대로 2위와 격차 크게 벌려

[안희권기자] 소니의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PS4) 판매가 크게 늘어 마이크로소프트(MS)의 X박스원과 닌텐도 위유의 판매량을 넘어섰다.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소니는 블랙프라이데이를 포함한 연말대목에 큰 인기를 끌어 전세계에서 PS4 5천만대 이상을 팔았다.

이 물량은 MS의 X박스원 판매량 3천만대와 닌텐도 위유 1천300만대를 모두 합친 4천300만대를 웃도는 것이다.

소니는 그동안 게임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으며 그 덕분에 게임사업은 스마트폰같은 다른 사업만큼 중요성이 커졌다.

하지만 성장 잠재력이 커지면서 경쟁업체가 늘어나 수익을 내기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소니는 지난 10월 가상현실(VR) 헤드셋 플레이스테이션 VR을 공개했다. 소니는 PS4 게임기와 연결해 사용하는 플레이스테이션 VR 출시를 계기로 PS4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VR 헤드셋은 PS4 게임기 판매를 촉진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한 소니, 오큘러스, HTC 등이 고성능 VR 헤드셋을 본격적으로 출시하면서 올해 VR 기기 시장규모는 1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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