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기자] 넷플릭스는 새로운 TV 사용자 경험을 위해 신속한 콘텐츠 선택을 도와주는 동영상 미리 보기 기능을 도입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동영상 미리보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사용자는 해당 콘텐츠를 클릭해 시청할 것인지 결정하기가 더욱 쉬워진다.
넷플릭스는 내년 1천여시간 분량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으로 90초도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 사용자의 관심을 끌고 해당 콘텐츠에 호기심을 갖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기능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동영상 미리 보기는 티저 영상이나 전통적인 예고편과 달리 해당 콘텐츠의 줄거리, 캐릭터, 분위기에 대한 간단한 하이라이트를 제공해 콘텐츠 선택을 돕는다.
넷플릭스가 실시한 테스트에 의하면 사람들은 줄거리에 더 중점을 두고 시청하였으며 이는 미리 보기 덕분에 동영상 탐색 시간이 줄고 동영상 시청 시간은 늘어났던 것으로 분석된바 있다.
미리 보기 기능은 이날부터 전세계에 도입되며 향후 몇 주에 걸쳐 특정 디바이스에 제공할 예정이다. 미리 보기 기능은 대부분의 게임 콘솔 및 Roku 등 넷플릭스 지원 디바이스에 적용되며 스마트 TV 및 다른 디바이스에도 수개월 내에 지원된다.
크리스 자피 넷플릭스 TV 부문 혁신 부사장은 "넷플릭스가 전 세계 인터넷 TV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데 있어서도 동영상은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회원들이 동영상 미리 보기를 애용하고 이를 통해 훌륭한 작품을 더 많이 감상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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