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순실 안 지 오래되지 않아"

입력 2016.12.06 오전 11:11 수정 2016.12.06 오후 8:36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6일 국정조사 청문회 참석해 "불미스러운 일 연루돼 죄송"

[강민경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에 참석해 "반대급부를 원하고 (미르재단 등에 돈을) 출연한 적 없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대한 출연 대가성 여부를 질문한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에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 부회장은 최순실을 알게 된지 얼마나 됐냐는 질문에 "잘 기억나지 않지만 오래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게 자금 지원을 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