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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개발 호재 지역, 신규 분양 관심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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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조성·교통 호재·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 인구 증가 기대

[조현정기자] 분양시장에서 개발 호재가 내재된 곳 위주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겹호재 지역의 신규 분양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제주도(27.77%)의 땅값은 전년(12.46%) 대비 크게 올랐다. 울산 역시 지난해 10.25%에서 올해 11.07% 지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곳의 공통점은 대형 개발 계획이 있다는 점이다. 제주는 아라지구 및 노형2지구 도시개발 사업 완료 및 해외 자본의 지속적인 투자, 울산은 중산2차산업단지 조성 사업 및 우정혁신도시 성숙 등이 지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분양시장도 주거지의 가치가 오를 것을 기대해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 수요까지 밀려들고 있다. 대표적인 개발 호재로는 인구 증가가 기대되는 산업단지 조성, 교통 호재, 공공기관 이전, 복합 쇼핑몰 입점 등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개발 호재들이 동시 진행되는 경향이 나타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세계적인 대회 개최와 교통 여건 개선, 산업단지 건설과 교통 여건 개선은 물론이고 도로망과 철도 노선 구축 등을 들 수 있다.

이에 연말까지 전국 개발 호재 지역에서는 아파트 공급이 줄줄이 이뤄질 전망이다.

성북구는 GTX·KTX 개통, 장위뉴타운, 이문휘경뉴타운 등 대규모 주거단 지와 교통 여건이 개선되는 만큼 겹호재가 예정된 신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청량리 역세권 개발 사업, 홍릉 메디 클러스터 의료 단지 개발 계획 등 다양한 호재도 예정돼 있다.

서대문구는 새절~장승배기까지 이어지는 서부경전철이 2024년 개통 예정이며 서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도 2020년 완공으로 도로 교통 개발 호재로 인한 교통 환경 개선과 미래 가치도 기대된다.

남양주시는 다산신도시 인근 양정역세권 일대를 서강대 남양주캠퍼스를 비롯해 첨단연구단지, 주거상업시설을 조성하는 복합단지 개발 사업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진건읍 사릉역세권 29만㎡에는 미래첨단 에너지산업단지인 그린스마트밸리가 2019년 조성 예정으로 향후 관련 배후 수요도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밀양시의 경우 단지 인근에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와 밀양을 지나는 함양~울산고속도로가 2020년까지 완공될 예정으로 주택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측된다.

동해시는 강원 영동권 및 환동해권 중심도시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지난 6월에는 총 사업비 1조6천224억원의 대규모 동해항 3단계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떴고 1조1천억여 원이 투입되는 망상지구 개발 사업 역시 순항 중이다.

지난 9월 동해~삼척 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삼척 및 강원 남부지역을 비롯해 영남권 접근성도 좋아졌다. 이와 함께 포항~동해 전철화 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신규 사업에도 포함되는 등 호재가 많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개발 호재는 부동산 시장과 뗄 수 없는 관계로 특히 최근처럼 장기간 이어진 저금리 기조로 부동산 투자에 높은 관심이 집중된 상황에서 개발 하나만으로도 투자의 열기를 지필 수 있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규모로 진행되는 개발 사업은 첫 삽을 뜨기 전까지는 변동사항이 있을 수 있고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며 "가시적인 진행이 이뤄지는 곳을 눈여겨 보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조현정기자 jh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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